2020.06.20 06:00 입력 2020.06.20 08:15 수정
오후 3시53분부터…5시2분 ‘절정’
21일 오후 전국에서 부분일식이 일어난다. 전문가들은 서쪽이 탁 트인 곳을 골라 눈을 철저히 보호할 도구를 갖추고 관측하라고 조언한다.
한국천문연구원 등에 따르면 이번 부분일식은 오후 3시53분(서울 기준) 시작돼 5시2분 태양 면적의 45%를 가리며 절정에 이른 뒤 점차 본래 모습을 회복하며 6시4분에 종료된다. 이번 부분일식은 늦은 오후에 진행되기 때문에 높은 건물이나 산이 없는 서쪽 하늘을 주시해야 한다. 중요한 건 눈을 보호할 도구를 꼭 챙겨한다는 점이다. 태양 필터나 여러 겹의 짙은 셀로판지 등으로 눈을 가려야 한다. 필터를 달지 않은 쌍안경이나 망원경을 쓰고 보면 실명할 수도 있다. 문상웅 강동경희대병원 안과 교수는 “두꺼운 셀로판지로 얼굴 전체를 가린 뒤 2초 이내로 태양을 보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만약 일식 관측 뒤 시야 가운데에 검은색 구멍이 보인다면 눈에 손상이 생긴 것이기 때문에 곧바로 병원에 가야 한다.
이번 부분일식은 한국천문연구원과 국립과천과학관 등이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실시간 중계할 예정이다.
June 19, 2020 at 02:0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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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일식, 눈 보호 도구 끼고 서쪽 하늘 보세요 -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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