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기관 업무 인수…아동학대 예방조례 10월 이전 제정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이달부터 복지국 교육청소년과 산하에 아동보호 전담팀을 신설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아동보호 전담팀은 아동학대 신고접수, 현장 조사, 피해 아동 보호조치를 맡는 아동학대전담요원, 보호조치된 아동에 대한 보호 계획 수립 및 사례관리를 맡는 아동보호전담요원으로 구성된다.
전담공무원 전문교육,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협업을 통한 업무 인수·인계, 전담인력 보충을 거쳐 내년 1월 본격 운영한다.
시는 아동학대 관련 업무에 대한 시 책임성을 규정하고 전담공무원 의무 배치를 담은 '포항시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 아동 보호에 관한 조례'를 10월 이전 제정할 예정이다.
현재 민간기관인 아동보호전문기관이 조사업무 등을 맡고 있어 학대 가해자의 현장 조사 거부 및 신변위협 사례가 종종 발생한다.
시는 앞으로 관련 업무가 공공으로 넘어오면 현장 조사 거부 사례가 줄고 체계적으로 사후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도성현 포항시 복지국장은 "신설되는 아동보호 전담팀이 적극적으로 활동해 아동학대 사례를 이전보다 획기적으로 줄이고 학대 피해 아동의 개별상황에 맞는 아동 중심 보호조치를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20/07/20 17:46 송고
July 20, 2020 at 01:46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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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아동보호 전담팀 신설…"아동학대 획기적으로 줄인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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