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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July 12, 2020

'봉직의 권익 보호와 소통 강화' 두 마리 토끼 잡기 나선 내과醫 - 청년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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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개원내과의사회가 봉직의사 회원 권익 강화를 위해 의사회 명칭 변경을 추진하는 한편, 대회원 및 대국민 소통 강화를 위한 유튜브 채널 런칭에 나선다.  

내과의사회 박근태 회장은 지난 10일 신사역 한 식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회무 추진 계획을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박 회장에 따르면 현재 개원의사회 중 의사회 명칭에 ‘개원’자를 포함하고 있는 곳은 내과의사회를 포함 ▲대한영상의학과개원의협의회 ▲대한진단검사의학과개원의사회 ▲대한병리과개원의사회 등 4곳이다. 

내과의사회는 지난 2004년 장동익 회장 시절, ‘대한내과개원의협의회’였던 명칭을 ‘대한내과의사회’로 변경한 바 있다. 하지만 당시 내과 교수들의 반발로 명칭 변경 1년 만에 다시 ‘대한개원내과의사회’로 명칭을 바꿨다.

그리고 15년 간 의사회 명칭에 ‘개원’자를 유지해 왔다. 그러던 지난해 내과의사회 대의원회에서 의사회 명칭 변경에 대한 긴급 안건이 상정됐다. 

이후 내과의사회는 시도회장단회의와 상임이사회 논의를 거쳐, 지난해 10월 대한내과학회 평의원회에 명칭 변경의 당위성과 의사회 내부 의견 등을 전달했다. 

박 회장은 “내과의사회장이 되면서 ‘일 잘하는 내과, 하나된 내과, 국민과 회원이 함께하는 강한 내과’를 만들겠다는 3가지 목표를 제시했다”면서 “그 첫 번째로 강한 내과를 만들기 위해서 의사회 명칭 변경을 준비하고 있다. 서울개원내과의사회 이정용 회장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데 상당히 빨리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어 “명칭 변경을 추진하는 이유는 단 하나”라며 “봉직 의사의 적극적 가입을 유도하고 내과 의사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다른 의사회 명칭 변경 현황을 보면 거의 모든 과가 개원 자를 뗐다. ‘개원’자가 붙어 있는 곳은 (내과의사회를 제외하고)3개 과 밖에 없다”면서 “내년 4월 대의원총회를 거쳐 최종적으로 명칭 변경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 회장은 또 ‘국민과 회원이 함께하는 내과를 만들겠다’는 취지에서 의사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오는 8월 시작한다고 밝혔다. 유튜브 채널명은 ‘내 몸에 닥터’로 의사 대상 콘텐츠와 국민 대상 콘텐츠를 별도로 제작해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박 회장은 “유튜브 활성화를 통해 국민과 회원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서비스하려고 한다”면서 “준비가 거의 다 됐다. 아마 8월부터 (서비스를)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 회장은 이어 “(‘내 몸에 닥터’는)국민들에겐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의 질환에 대해 쉽게 설명하고 회원들에겐 정책적인 내용을 알리는 콘텐츠가 될 것”이라며 “의사회 임원이나 내과 의사들이 나와 알기 쉽게 강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내과의사회는 내과 의료기관들의 검진 활성화를 위해 관련 산하단체들과 합동 학술대회를 개최할 할 방침이다. 

박 회장은 “통합 3주기 평가를 받은 검진기관은 병원급이 1,515개소, 의원급이 2만27개소로 의원급이 병원급에 비해 13배 이상으로 검진을 많이 시행하고 있다”면서 “검진기관 평가 결과에서도 의원급(일반검진 평균점수 89.1점)이 병원급(일반검진 평균점수 88.5점)에 비해 높은 평가 등급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저수가로 인해 신규 개원 시 검진이 필수 항목으로 들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개원의의 검진능력을 향상하고 국민의 건강을 위해 의원급 검진에 대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검진 관련 학술, 보험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면서 “내과의사회 산하 대한임상순환기학회, 한국초음파학회, 대한위대장내시경학회가 힘을 모아 내년 2월 21일 합동 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검진에 대한 많은 내용을 전하고 회원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학술대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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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12, 2020 at 02:0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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