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 YONHAP News
서울시는 지난 5월 27일부터 지난달 12일까지 자치구와 합동으로 단속을 시행해 지난해 6,300대보다 2배 넘게 증가한 1만 3,215대의 불법 주정차 차량을 적발하고 과태료 10억 6천만 원을 부과했다고 밝혔습니다.
단속은 서울시 내 어린이보호구역 1,760구간을 대상으로 아침 8시~10시와 오후 3시~5시 등 등하교 시간에 맞춰 이뤄졌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3월 '민식이법'이 시행되면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특별단속이 예고됐음에도 하루 평균 1,016대의 불법 주정차 차량을 적발하는 등 안전수칙이 여전히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서울시는 지난달 말부터 초등학교나 유치원 정문이 위치한 주 통학로는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을 포함해 모든 주정차를 금지하는 등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 강력조치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서울시 내 모든 초등학교에 CCTV를 설치하고 어린이 안전보호를 위한 시민신고 제도도 도입합니다.
신고는 스마트폰 '서울스마트불편신고' 애플리케이션의 '어린이 보호구역' 항목에서 사진과 동영상으로 가능합니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어린이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최우선 가치인 만큼 어린이의 생명을 위협하는 불법 주정차에 무관용 원칙으로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July 05, 2020 at 07:15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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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어린이보호구역 불법주정차 특별단속…하루 평균 천 대 적발 - KBS WORLD Radio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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