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충북지역 보험회사와 노인보호센터 등지에서 코로나19 확진이 잇따르고 있어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30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주말 도내에서 1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로써 지난 2월 이후의 도내 누적 확진자는 127명으로 늘었다.
특히 보험회사와 노인보호센터 등 확진자의 동선이 넓고 접촉자가 다수인 시설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지역사회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충북도와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 28일 청주 나래주간보호센터 입소자 80대가 확진을 받은 데 이어 시설 이용자 90대와 센터 직원 40대가 잇따라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 '양성'을 판정을 받았다
시는 이 센터에 선별 진료소를 설치하고 종사자 18명과 확진자를 제외한 이용자 34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벌였다.
진천에서 보험회사 직원 3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진천군에 따르면 지난 27일 새벽 보험설계사인 40대 여성이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 보험설계사는 지난 26일 경기 군포의 친정어머니 팔순 잔치에 참석했다가 가족 중 확진자가 나오자 검체 검사를 받았다. 이후 이 보험설계사의 접촉자로 통보받은 직원 2명이 지난 28일 잇따라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에 진천군은 이 보험설계사로부터 시작된 지역 내 감염이 'n차 감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이들의 이동 경로 확인 등을 통해 접촉자 파악에 힘을 쏟고 있다.
다행리 그동안 확인된 접촉자 169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군은 추가 접촉자 여부를 면밀히 확인하면서 음성 판정을 받은 접촉자 가운데 자가격리에 들어간 주민들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송기섭 군수 등 직원 50여명은 일요일에도 출근해 자가 격리자들의 안정적인 격리 생활을 위해 2주간 먹을 수 있는 즉석밥, 라면, 김치 등 식료품 세트를 만들어 전달했다.
한편 도내 누적 확진자는 127명(도민 119명, 타시도 군인 8명)으로 늘었다. 시군별로는 청주 59명, 충주 19명, 괴산 11명, 음성 9명, 옥천 7명, 진천 5명, 보은 2명, 영동 2명, 증평 2명, 제천 2명, 단양 1명 등이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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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29, 2020 at 10:03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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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보험회사·노인보호센터서 코로나19 확진자 잇따라…충북 127명으로 늘어 - 대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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