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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October 22, 2020

노인보호시설 등 집단 감염 잇따라…“추가 감염 최소화 위해 방역점검” - KBS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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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21명인데 국내 발생은 104명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완화한 이후에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것인데요.

확진자가 늘어난 데는 노인보호시설 등에서 집단 감염이 잇따라 발생한 영향이 큽니다.

이효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안양시의 한 노인주간보호센터입니다.

이 시설을 이용하는 90대 할머니가 지난 2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후 시설 이용자 등 77명에 대한 검사에서 현재까지 14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신정원/경기 안양만안보건소장 : "어르신들은 '경도인지장애'처럼 자기가 어떤 상황인지 잘 표현을 못하기 때문에 증상 발현을 알 수 없다라는..."]

이 노인센터와 가까운 곳에 있는 군포의 한 병원에서도 확진자 8명이 발생했습니다

이 병원에서 일하던 간병인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 환자는 안양시 노인보호센터의 첫 확진자인 90대 할머니의 가족입니다.

이처럼 코로나19에 취약한 수도권의 노인이용시설에 대한 선제검사는 이미 진행 중입니다.

[이상원/질병관리청 역학조사분석단장 : "서울 소재 병원 30개소 종사자 2,746명에 대해서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하였으며 영등포구 소재 요양병원 종사자 1명이 확진되어 해당 병원에 방역 조치와..."]

경기도 양주시의 섬유회사에선 지난 19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가 됐습니다.

기존 확진자가 나왔던 소규모 집단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서울 관악구의 삼모스포렉스 수영장과 관련해선 9명이 더 늘어나 누적 확진자가 10명이 됐고, 경기도 광주시의 SRC 재활병원 관련은 하루 새 20명이 추가 확진돼 모두 100명을 넘어섰습니다.

부산의 부산진구 '온요양병원'에서도 2명이 확진돼 모두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해뜨락요양병원에선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당국은 특히 SRC 재활병원의 경우, 여러 병동에서 환자와 간병인 등이 감염됐고, 아직 최대 잠복기에 있는 만큼 추가적인 환자 발생이 우려된다며 의료진 9명을 더 투입했습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촬영기자:이창준/영상편집:이태희/그래픽:이희문 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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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22, 2020 at 02:41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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