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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ly 21, 2020

中 커촹반 1주년, 35조원어치 보호예수 풀린다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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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AP/뉴시스]앤트그룹이 운영하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 앱 '알리페이'가 20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의 한 스마트폰에서 실행되고 있다. 거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 그룹의 온라인 결제회사인 앤트그룹은 중국 상하이증시의 스타마켓과 홍콩 증시에서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2020.07.20.
[베이징=AP/뉴시스]앤트그룹이 운영하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 앱 '알리페이'가 20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의 한 스마트폰에서 실행되고 있다. 거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 그룹의 온라인 결제회사인 앤트그룹은 중국 상하이증시의 스타마켓과 홍콩 증시에서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2020.07.20.
지난해 7월 출범한 상하이거래소의 커촹반(科創板·스타마켓)이 출범 1주년을 맞아 35조원 어치에 이르는 보호예수 물량이 대거 풀릴 것으로 보여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제매체 차이신(財新)은 오는 22일 커촹반 상장 1주년을 맞아 2057억위안(약 35조원) 규모의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 물량의 보호예수가 풀려 이들 물량이 시장에 나올 것이라고 21일 보도했다.

중신증권(中信證券)에 따르면 22일 이후 보호예수가 풀리는 지분 규모는 지난 15일 종가 기준으로 2061억위안에 이른다. 보호예수는 지난해 11월 1150억원 어치가 풀렸고, 2020년 7월과 11월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평균 해제액이 332억위안에 불과했다. 이번에 풀리는 보호예수 물량은 향후 2년간 최고치다.

보호예수 물량이 집중해제되면서 시장 변동성이 커질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하지만 보호예수 물량이 해제되는 당일날 쏟아질 가능성은 적다. 주주들은 커촹반 규칙에 따라 주식을 일정한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팔아야하는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 또 5% 이상 보유한 주주는 주식을 판다는 것을 미리 밝혀야 한다.

지난해 7월22일 개장한 커창반에는 지난해에만 70개 기업이 상장에 성공했다. 시가총액은 86000억위안을 돌파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올들어 커촹반 IPO와 2차 상장이 총 66건 이뤄졌으며, 자금조달 규모는 141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60건의 상장을 통해 180억2000만달러의 자금이 조달된 나스닥에 이어 2위다.

중국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중신궈지(中芯國際·SMIC)는 지난 16일 커창반에 성공적으로 상장했다. 이날 커촹반에 처음 상장한 SMIC는 공모가(27.46위안) 대비 201.97% 오른 82.92위안에 장을 마쳤다.

상하이거래소의 퀘보(阙波) 부총리는 ", 유통시장 안정 위해 더 많은 투자자들이 커창반에 진입할 수 있는 제도 마련 중"이라며 "상장회사 매도 편리화를 위한 세부 규정도 제정 중"이라고 언급했다.

이에따라 투자자 진입장벽이 낮아질 것이란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최근에는 알리페이의 모화사 앤트그룹이 커창반과 홍콩 메인보드 동시 상장 계획을 발표했다. IPO(기업공개) 밸류에이션(가치)는 2000억달러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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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1, 2020 at 12:13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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