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서울 강서구의 한 노인 보호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이 영향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중 지역발생 환자는 다시 두 자릿수로 늘어났습니다.
방역당국은 노인 보호시설의 경우 고위험 환자가 많이 나올 수 있는 곳이라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곽자연 기자입니다.
【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5명 가운데 25명은 해외유입 사례로 26일째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역발생 환자는 어제 한 자릿수까지 떨어졌다가 20명으로 다시 증가했습니다.
이 중 상당수가 서울 강서중앙데이케어에서 나왔습니다.
첫 환자가 발생한 지난 19일 이후 이틀만에 확진자가 12명으로 늘었는데, 아직 감염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요양원이나 요양시설 등 노인보호시설에서는 중증 환자나 사망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방역당국의 우려도 큰 상황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 자료를 보면 5월 말 이후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노인 관련 시설은 총 10곳으로, 모두 113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이 중 8명이 사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노인복지시설을 이용하거나 입소하는 사람, 종사자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즉시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TBS 곽자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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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1, 2020 at 12:43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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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보호시설 각별히 주의해야...코로나19 대거 확진에 지역발생 증가 - tbs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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