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盧정부때 文대통령과 靑근무… 靑 “尹, 주택 2채중 1채 처분 계획”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김대지 국세청 차장을 신임 국세청장 후보자로 지명했다. 부산 출신인 김 후보자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중부지방국세청 조사2국장을 지내며 조사 분야의 요직을 거쳤다. 또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6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을 지내 당시 민정수석비서관이었던 문 대통령과 손발을 맞춘 인연으로 현 정부의 국정철학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게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국세청 부동산거래관리과장을 지내 부동산 투기 근절 대책에 대한 이해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후보자는 고위 공직자로선 드물게 무주택자다. 다만 서울 강남구 자곡동 아파트 전세권이 임대 뒤 분양 전환 조건이라 사실상 1주택자라는 해석도 있다.
문 대통령은 또 신설되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장관급)에 윤종인 행정안전부 차관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에는 최영진 4차산업혁명위원회 지원단장을 내정했다. 개인정보보호위는 여러 기관으로 분산됐던 개인정보 보호 기능을 통합해 내달 5일 국무총리실 소속 중앙행정기관으로 출범한다. 윤 내정자는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 지방자치분권실장 등을 지냈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파트와 세종시 아파트 분양권을 갖고 있는 다주택자다. 청와대 관계자는 “(윤 내정자가) 두 채 가운데 한 채를 처분할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송충현 balgun@donga.com / 박효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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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장 김대지… 개인정보보호위원장 윤종인 -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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